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시즌 최종전에서 장타를 기록했다. 팀은 아쉽게 지며 뉴욕 양키스의 가을야구행을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 6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그는 시즌 타율 0.229 OPS 0.758 11홈런 45타점으로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팀이 지구 1위로 시즌을 마치며 디비전시리즈를 대비하게됐다.
↑ 최지만이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고홍석 통신원 |
이날 양 팀은 쉽게 점수를 내지 못하며 0의 균형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선발 마이클 와카(5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를 시작으로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양키스도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제임슨 타이욘이 3 1/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한 것을 시작으로 불펜들이 호투를 이어갔다.
균형은 9회 깨졌다.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안타 출루 이후 글레이버 토레스의 중견수 뜬공 때 2루까지 태그업한 것이 결정타였다. 이어 앤소니 리조의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끝내 양키스가 잘되는 모습을 보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 0-1로 패하며 100승 6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양키스는 92승 70패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