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아찔한 상황을 잘 넘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4회 피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1사 1루에서 페드로 세베리노와 승부는 아찔했다. 2-2 카운트에서 발사 속도 101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때렸고 이것이 류현진의 오른쪽 다리 안쪽을 강타했다.
↑ 류현진이 4회 위기를 넘겼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통증이 지나가기를 기다린 류현진은 다시 일어나 투구를 이어갔다. 1사 1, 2루의 위기가 그의 눈앞에 놓여 있었다.
류현진은 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켈빈 구티에레즈는 1-1 카운트에서 2구 연속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첫
이 과정에서 투구 수가 늘어났다. 4회 투구 수 21개로 총 투구 수 53개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