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9)이 아스톤 빌라전에 터진 두 골에 모두 관여했지만 평점은 다소 박한 7.1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3일 밤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패 탈축과 승점 3점을 더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기록한 두 골이 모두 손흥민이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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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이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전에서 맹활약하며 3연패 탈출에 선봉장 노릇을 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 = News1 |
후반전에도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0분 경에는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후반 14분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 들며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선방에 막혔다.
아스톤 빌라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인 후반 26분 손흥민은 공을 잡은 뒤 왼쪽 측면에서 폭풍같은 돌파를 성공시켰고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이것이 타겟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토트넘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 골은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토트넘의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이는 공격진 중에서는 모우라와 동률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은 8.6점으로 선제골을 넣은 호이비에르가 받았다. 이어 에메르송 로얄이 7.8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