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를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25), 끊임없이 반성하고 훈련하는 모습이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필드에 나와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6번 2루수로 나서는 그는 2루 수비 위치에서 바비 디커슨 코치가 쳐주는 펑고를 받으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디커슨 코치와 한동안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수비 훈련을 마친 김하성이 바비 디커슨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
전날 3루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1회말 수비에서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후 수비가 이어지며 한 점을 추가 실점했다. 기록상으로는 김하성의 실책이었다. 그러나 바운드된 송구를 제대로 퍼올리지 못한 1루수 에릭 호스머의 책임이 더 커보였다.
김하성은 고개를 저으며 "내가 정확히 던져줬으면 잡기 쉬웠을 것"이라며 전날 수비 실책은 자신의 책임임을 인정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시즌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기존 주전 내야수들에게 돌아가며 휴식을 주고 있고, 그 틈에 출전 기회를 잡은 모습이다.
그는 "지금 내가 해야할 것이 뭔지에 집중하고 있지
[샌프란시스코(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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