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오른 오유진·한승주 7단 등 10명이 한 단씩 승단했다.
오유진 7단은 지난 16일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1차예선에서 이태현 8단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획득해 누적점수 201점으로 8단으로 승단했다.
2012년 입단한 오유진 8단은 2016년 제7회 궁륭산병성배와 제21기 여자국수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24일 막을 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순천만국가정원 1지명으로 11승 3패를 기록했다.
↑ 왼쪽부터 오유진·한승주 8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본선에 오른 한승주 8단은 올해 8월 펼쳐진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 선발전을 뚫고 세계대회 본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과 한국프로기사협회리그를 통해 8명의 승단자가 더 탄생했다. 이호범 6단이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고, 심재익·박재근·김창훈 4단이 용지(用智·5단의 별칭), 정두호·한상조 3단이 소교(小巧·4단의 별칭), 박정수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 김노경 초단이 약우(若愚·2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승단자 명단(10명)은 다음과 같다.
8단 : 오유진·한승주
7단 : 이호범
5단 : 심재익·박재근·김창훈
4단 : 정두호·한상조
3단 : 박정수
2단 : 김노경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