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봤다. 팀이 0-2로 뒤진 2회초 1사 후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153km짜리 직구를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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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오른쪽)이 1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회초 솔로 홈런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국 캘리포니아)=AFPBBNEWS=NEWS1 |
김하성은 지난달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08로 끌어올렸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3-8로 무릎을 꿇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