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면 중국 도착 후 21일 동안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견뎌야 한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4~20일 열린다.
9월30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모든 선수가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미접종자는 중국 입국과 동시에 3주 격리가 불가피하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대회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며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허락된 지역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활동 범위, 숙박 시설, 식사, 개·폐막식 참가자 이동 경로 등 베이징올림픽 선수들을 엄격히 통제하겠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면 중국 도착 후 3주 격리를 견뎌야 한다. |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통제 인원 규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외국인 관중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