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뉴욕 양키스와 시즌 최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시 감독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 뒤 열리는 양키스와 원정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양키스와 이번 3연전은 탬파베이에게 흥미로운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양키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노리고 있다. 양키스가 와일드카드를 거쳐 디비전시리즈에 나간다면 탬파베이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나게된다. 반대로 탬파베이가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당락 여부를 손에 쥐게될 수도 있다.
↑ 탬파베이와 양키스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양키스타디움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확정한 탬파베이로서는 총력전을 치를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그는 선발 운영에 대한 질문에 "로스터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다. 늘 그랬듯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투수코치와 함께 선발, 그리고 불펜진에게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키스와 원정 3연전중 첫 경기 선발 등판 예고된 쉐인 맥클라나한은 "다른 경기와 똑같이 접근하 ㄹ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을 하며 우리만의 경기를 할 것"이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좌완 라이언 쉐리프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오른 가운데손가락 염증으로 이탈했던 우완 맷 위슬러를 복귀시켰다.
위슬러는 "정말로 절망하고 있었는데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기 위해 준비
캐시 감독은 "워밍업과 실전에서 어떤 모습인지, 경기후 회복은 어떻게 하는지 볼 것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한 나흘의 시간이 있고, 이 기간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