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하프타임쇼, 힙합 레전드 '총출동'

56회 슈퍼볼 하프타임쇼 출연진 명단이 발표됐다.
하프타임쇼를 주최하는 NFL과 공식후원사 펩시는 1일(한국시간) 이번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닥터 드레, 스눕 독, 에미넴, 매리 J. 블라이지, 켄드릭 라마가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경력을 모두 합하면 그래미상 43회, 빌보드 앨범차트 1위 19회에 달한다. 힙합의 레전드라 불리는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것.

↑ 슈퍼볼 하프타임쇼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 펩시 공식 트위터

'빌보드닷컴'은 이 다섯 명의 스타들이 한 무대에 함께하는 것은 최초라고 소개했다.
이번 슈퍼볼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22년 2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새로 건축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슈퍼볼은 지난 1993년 패서디나 로즈볼에서 대회가 열린 이후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열리는 슈퍼볼이다.
NFL과 펩시는 지난 2019년부터 팝스타 제이-지(Jay-Z)가 설립한 기획사 락 네이션과 함께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기획하고 있다. 2년전에는 샤키라와 제니퍼 로페즈가 합동으로 공연했고 지난해에는 디 위켄드가 솔로 공연을 펼쳤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