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대한 50인’ 카림 압둘 자바(74)가 코로나19 예방 접종 완료자한테만 2021-22 미국프로농구 참가 자격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한국시간) 압둘 자바는 미국 월간지 ‘롤링 스톤’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논란에 대한 해법은 간단하다. 주사를 맞든가 아니면 이번 시즌 출전을 포기할지,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
NBA 사무국은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강제는 아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기간 매일 코로나19 검사 ▲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면 격리 ▲ 경기 관련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NBA 50주년 기념팀 멤버 카림 압둘 자바가 2019년 4월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미국 영화기자단 주최 행사 포토존에 서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압둘 자바는 “망설일 문제가 아니다. 선수는 물론이고 감독·코치 등 지도자, 그리고 지원 스태프까지 구단에서 직접 고용하는 모든 인력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만 이번 시즌 NB
네츠, 워리어스, 뉴욕 닉스에 소속된 근로자는 미국 지역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지 않으면 홈경기에 오지 못한다. 압둘 자바는 이를 NBA 사무국 차원에서 모든 구장에 확대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