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승 기록을 늘려감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88승 69패를 기록,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보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는 이로써 포스트시즌에 나갈 다섯 팀중 네 팀이 가려졌다. 아직 동부 지구 1위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경기 직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어깨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으나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T.J. 맥파랜드, 루이스 가르시아,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뒤를 이었다.
타선은 4회말 터진 딜런 칼슨의
밀워키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는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