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좌완 김범수(26)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김범수이기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전략적인 판단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오후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한화 김범수다. 김범수는 전날(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⅓이닝을 소화했다. 25일 두산전에 이어 연투였다.
55경기에서 70이닝을 던졌다. 오프너이긴 하지만 선발로도 등판했던 김범수다. 불펜 투수치고는 이닝 수가 많다.
↑ 한화 이글스 김범수. 사진=김영구 기자 |
김범수 대신 사이드암 신정락(34)이 콜업됐다. kt위즈는 김태훈을 말소하고, 베테랑 유한준을 콜업했다.
이밖에 롯데는 투수 박선우 나균안, 내야수 김민수를 말소했다. 두산은 전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