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34)이 UFC 2번째 타이틀전 기회를 받더라도 페더급(-66㎏)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호주)를 넘긴 힘들어 보인다는 평가를 유력 언론으로부터 받았다.
미국 방송 CBS는 “UFC 공식랭킹 4위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가 풀기 어려운 퍼즐이 아니다. 어떤 페더급 선수가 정찬성을 이겼다고 해서 챔피언급이라 말할 수 없는 이유”라고 보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27일(한국시간) UFC 공식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0·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 UFC 정찬성이 2018년 9월 공개 훈련에서 복싱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MK스포츠DB |
CBS는 “오르테가는 정찬성을 이기며 전보다 나은 기량을 보여줬다. 그러나 ‘오르테가 2.0’도 볼카노프스키 수준은 아니었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10승(타이틀전 3승) 포함 20연승이다. 2013년 12월부터 모든 경기에서 이겼다. CBS는 “종합격투기 데뷔 18경기를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괌)에서만 치렀다는 이유로 과소 평가받았다. 일반적인 생각 이상으로 대단한 챔피언”이라고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