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팰콘스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구영회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더포드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한 차례 필드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17-14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란타는 2패뒤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애틀란타는 4쿼터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맷 라이언이 28야드, 25야드 패스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종료 3초전 포스 다운 상황이 되자 구영회에게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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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료 직전 필드골을 성공시킨 구영회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美 이스트 루더포드)=ⓒAFPBBNews = News1 |
애틀란타는 3쿼터까지 7-6으로 앞서갔지만, 4쿼터 12분 56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허용한데 이어 투포인트 컨버전까지 내주며 7-14로 끌려갔다. 그러나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터치
라이언은 이날 36번의 패스 시도중 두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27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243야드를 기록했다. NFL 역사상 열 번째로 350개 이상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