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35)가 팀 연패 탈출과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동시에 맛봤다.
롯데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나 5위 키움을 4경기 차로 뒤쫓았다.
롯데는 이날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전준우의 활약이 빛났다. 전준우는 6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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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타수 5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전준우는 이후 3회, 5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뒤 팀이 6-6으로 맞선 6회초 무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8-6으로 만들었다.
롯데가 11-6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키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시즌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다.
전준우는 경기 후 "일단 팀이 이겨
또 득점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요즘 결과가 좋아 더 좋은 기운으로 타석에 들어서는 중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