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다코타 허드슨(27)이 돌아온다.
카디널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 더블헤더를 앞두고 허드슨을 추가 선수로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허드슨은 이날 열리는 더블헤더 두 경기중 한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가야한다. 원래는 2차전 선발로 예고됐던 잭 플레어티가 이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변경됐다.
↑ 다코타 허드슨은 이날 더블헤더에서 복귀한다. 사진(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
허드슨은 지난해 9월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일반적인 수술 회복 기간을 생각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복귀했다.
지난 8월말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9월 18일 트리플A 멤피스 소속으로 루이빌(신시내티 레즈 트리플A)과 경기에 등판, 5이닝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원래 한 차례 더 재활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계획이 변경됐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많았다. 그는 지금 상태도 좋고, 준비가 돼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트리플A 원정경기가 열리고 있던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시카고로 이동했다고 밝힌 허드슨은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내 일을 하겠다. 어떤
한편, 쉴트 감독은 이날 더블헤더에서 전날 2이닝 투구를 소화한 김광현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이 모두 등판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캐치볼을 막 끝냈다. 선수들 상태를 보겠다"고 답했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