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관조'의 상승세가 무섭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11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82승 69패. 11연승은 2001년 8월 이후 20년만이다.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은 1935년 세운 14연승이다. 밀워키는 91승 61패에서 멈췄다.
↑ 세인트루이스가 11연승을 달렸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타선이 대량 득점하는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밀워키 타선을 봉쇄했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불펜 필승조는 모두 휴식을 취했다. 김광현은 나오지 않았다. 김광현 못지않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두 투수, 저스틴 밀러와 앤드류 밀러가 각각 8회와 9회를 맡았다.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아레나도가 다쳤다. 2회말 수비에서 오마 나바에즈의 뜬공 타구를 파울 구역에서 잡은
밀워키 선발 브렛 앤더슨은 1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잔델 구스타브, 다니엘 노리스가 2 2/3이닝씩 막아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