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타석에서 노력했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2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3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가 됐다.
팀은 2-4로 지면서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도 놓쳤다. 시즌 93승 59패. 토론토는 85승 66패 기록했다.
↑ 토론토 선발 매노아는 시즌 7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9회에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조던 로마노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얀디 디아즈, 랜디 아로자레나가 연속 볼넷을 얻으며 만루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조이 웬들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앞선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간발의 차로 우측 파울라인을 벗어난 것이 아쉬웠다.
토론토 선발 매노아는 6이닝 5피안타 6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2회에만 31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지만, 잘 버텼다. 2사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상황에서 브랜든 라우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계속된 2사 만루 위기를 잘 극복했다.
5회에는 2사 1, 3루에서 조이 웬들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루를 돌아 3루로 뛰던 오스틴 메도우스를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 보상은 시즌 일곱 번째 승리였다.
3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브레이빅 발레라의 2루 땅볼로 동점을 만든 토론토는 5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갔다. 2-2 동점을 허용한 6회에는 무사 1, 3루 기회에서 보 비셋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앞서갔다. 8회 테오스카 에르
탬파베이 선발 드루 라스무센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심잔 2실점으로 선전했다. 다음 날 선발로 예고됐던 마이클 와카가 예상을 깨고 7회 등판, 남은 이닝을 모두 소화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