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두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먼저 웃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리즈 첫 경기 8-2로 이겼다. 이 승리로 77승 69패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다시 확인했다. 샌디에이고는 76승 71패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5회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다.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다음 이닝 투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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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가 중요한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갔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그 다음에는 딜런 칼슨의 홈런쇼가 펼쳐졌다. 4회 솔로 홈런을 때린 그는 8회 1사 만루 기회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 생애 첫 멀티홈런 기록했다.
마이콜라스는 5 2/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된 모습 보여줬다. T.J. 맥파랜드가 7회 토미 팸, 에릭 호스머에게 연속 안타 내주며 2실점으로 이어졌으나 그 뒤 불펜진이 잘 막았다. 8회말 대량 득점하며 마무리 지오바니 가예고스를 아꼈다.
급하게 외부에서 영입한 벨라스케스는 4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이닝 소화를 해준 것에 만족해야했다. 8회 등판한 리그 사구 1위 오스틴 애덤스는 이
샌디에이고에게 유일한 소득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돌아왔다는 것. 7회 대타로 등장,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수비도 소화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