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의 대량 실점. 이번에는 드라마는 없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무기력했고, 패전을 안았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48개만에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4.34로 올라갔다.
팀이 3-7로 지면서 패전을 안았다. 시즌 9패. 9패는 지난 2017년 이후 개인 최다 패전 타이 기록이다. 팀은 82승 65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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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찰리 몬토요 감독의 인내심도 많이 얕아졌다. 보통은 투수코치가 한 번은 올라와 정비할 시간을 주는데 이번에는 바로 교체를 해버렸다. 두 경기 연속 3회를 넘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다저스 시절부터 동료였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그를 구원 등판, 3이닝을 소화했다. 3회 미겔 사노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추가 실점없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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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타선은 3회 류현진을 두들겼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타선이 잠잠해진 사이, 줄리안 메리웨더가 6회 브렌트 루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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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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