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화끈한 공격 야구를 선보이며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15-5로 이겼다.
한화는 1회초 키움 선발 최원태를 무너뜨리며 8점을 뽑아냈다. 5회까지 13-4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노시환이 4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4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최재훈 4타수 3안타 2타점, 김태연 5타수 2안타 2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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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수베로(왼쪽) 한화 이글스 감독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회초 2점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후 "활발한 공격력이 빛났던 게임이다. 전날 무승부로 인해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1회부터 8타자 연속 출루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노시환과 최재훈이 공격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