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캡틴 하주석이 허리 통증으로 수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다.
한화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하주석(지명타자)-김태연(우익수)-페레즈(유격수)-노시환(3루수)-이성곤(1루수)-최인호(좌익수)-장운호(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 나왔다. 키움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눈에 띄는 건 외국인 타자 페레즈의 유격수 출전과 하주석의 지명타자 배치다. 하주석은 지난 4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2주 만에 유격수 글러브를 벗고 타격에만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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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캡틴 하주석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페레즈도 지난 4일 KIA전 이후 2주 만에 유격수로 한화 내야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한화 합류 이후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우익수, 좌익수 등 여러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면서 슈퍼 유틸리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