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1시 50분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MBN 단독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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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미(왼쪽)와 다 실바가 17일 서울 제기동 3H 강당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9차 방어전 조인식에 참가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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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미(왼쪽)가 17일 서울 제기동 3H 강당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9차 방어전 조인식에서 도전자 시모네 다 실바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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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미가 17일 서울 제기동 3H 강당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9차 방어전 계체를 통과한 후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
내일(18일)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9차 방어전에 나서는 '무패복서' 최현미(31)가 계체를 통과하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최현미는 17일 서울 제기동 3H 강당에서 열린 계체에서 130파운드(58.97kg)을 기록해 제한 중량에 정확히 맞췄습니다. 도전자인 시모네 다 실바(36·브라질)도 129.9파운드로 통과했습니다.
'페이스오프'를 통해 다 실바와 처음 주먹을 맞댄 최현미는 KO승을 공언했습니다. 최현미는 "몸 상태는 완벽하다. 내 관심은 이번 방어전이 아니라 다음에 있을 WBA‧WBC 통합 타이틀 매치다. 내일 경기는 5회 이전에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전포고했습니다.
2008년 WBA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고 7차 방어까지 성공한 후 2013년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린 최현미는 지난해 12월 8차 방어에 성공하며 13년간 '최장수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고 있습니다. 통산 18승 1무로 '무패' 신화를 이어가는 최현미는 이번 방어전을 가볍게 통과하고 연말 WBC 챔피언 테리 하퍼(영국)와 통합 타이틀 매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두 선수는 지난 5월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경기 2주 전 하퍼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무산됐습니다.
내일 낮 1시 50분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최현미의 9차 타이틀 방어전은 MBN이 단독 생중계합니다.
[MBN 김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