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0·마요르카)이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에서 가장 장래가 기대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혔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방송 ‘슈퍼스포츠’가 자체 선정한 ‘라리가 원더키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10명 중에서 ‘슈퍼스포츠’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메인 포지션이라고 판단한 선수는 이강인뿐이다.
‘슈퍼스포츠’는 ESPN, 폭스스포츠 등 미국 체육전문 방송국과 협력하고 있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 수상자로 발렌시아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꼽혔다. 이번 여름 마요르카 입단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주목했다.
↑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최고 유망주로 선정됐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
‘슈퍼스포츠’는 “감각적인 패스와 세련된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상대 허점을 파헤치는 듯한 패스를 끊임없이 시도한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흥미진진한 선수”라며 이강인을 라리가 시청자에게 추천했다.
▲ 스페인 라리가 원더키드 TOP10
1. Pedri (Barcelona): 중앙 미드필더
2. Alexander Isak (Sociedad): 스트라이커
3. Ansu Fati (Barcelona): 윙
4. Yunus Musah (Valencia): 윙
5. Eduardo Camavinga (Real Madrid): 중앙 미드필더
6. Y
7. Takefusa Kubo (Mallorca): 윙
8. Facundo Pellestri (Alavés): 윙
9. Matheus Cunha (Atletico): 스트라이커
10. 이강인 (마요르카): 공격형 미드필더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