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리 어빙(29)은 미국프로농구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가 자신을 다른 팀으로 보낸다면 NBA 선수로 더 뛰지 않을 생각이다. 사실상 트레이드 거부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브루클린은 어빙을 포함한 몇 가지 트레이드 계획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내 고객은 다른 팀에서 뛰느니 NBA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33), 제임스 하든(32) 그리고 어빙까지 슈퍼스타를 3명이나 보유하여 2021-22 NBA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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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이 밀워키 벅스와 2021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홈경기 1쿼터 도중 판정에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여러모로 브루클린이 트레이드 카드로 쓸 이유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에이전시 측은 “어빙은 (다른 팀으로 보내지는 순
‘폭스스포츠’는 “브루클린이 어빙을 포함한 거래를 추진하거나 제안을 검토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그러나 다른 팀에서 뛸 생각이 없다는 선수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긴 어렵다”며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을 낮게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