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주 정부가 공립고등학생 e스포츠 대회를 만든다. 페이커(본명 이상혁·25)를 ‘청소년이 롤모델로 삼을만한 프로게이머’로 꼽았다.
16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 중등학교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주립고등학교 e스포츠 챔피언십 창설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공교육 강화를 위해 사립학교와 차별화된 장점을 추구하는 것이 최근 미국 교육계 분위기다.
오클라호마 중등학교협회는 “e스포츠를 축구 농구 야구 소프트볼 레슬링 등 기존 정식 종목과 똑같이 대우할 것이다. 청소년이 개인적인 성공을 추구할 수 있는 어엿한 프로스포츠”라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종목의 슈퍼스타 페이커를 예로 들었다.
↑ 페이커가 미국 오클라호마주 중등학교협회로부터 “e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은 학생이 목표로 삼을만한 프로게이머”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SK telecom CS T1 공식 SNS |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결합한 전형적인 미국 프로스포츠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그전 성적으로 시드 받은 팀(혹은 선수)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 토너먼트를 치른다.
오클라호마 중등학교협회는 “e스포츠 성적이 우수하면 장학금을 받고 상급 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고
▲ ‘e스포츠 장학생’을 모집하는 북미 대학교
토론토대학교(캐나다)
조지메이슨대학교(이하 미국)
윈스럽대학교
해리스버그대학교
로버트모리스대학교
보이시주립대학교
메리빌대학교
미시간주립대학교
마이애미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