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포르투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충격적인 패배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위스의 영 보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호날두는 이날 선발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135번째 골이자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골 맛을 봤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한국시간) 영 보이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호날두는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맨유 복귀 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하지만 패배의 아픔을 빠르게 털어내겠다는 다짐을
호날두는 영 보이스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