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갈 길 바쁜 신시내티 레즈에 고춧가루를 투하했다.
피츠버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벤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경기 6-5로 이겼다. 이 승리로 53승 91패가 됐다.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신시내티는 75승 70패에 머물렀다.
선발 제외된 박효준은 6회말 투수 닉 미어스 타석에서 대타로 나왔다. 선두타자로 바뀐 투수 루이스 세사를 상대했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 수비에서 다시 투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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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가 갈 길이 바쁜 신시내티를 잡았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5회에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다시 쓰쓰고 스탈링스가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기록하며 다시 3점을 추가, 6-0으로 앞서갔다.
신시내티의 추격도 무서웠다. 바로 이어진 6회초 1사 만루에서 터커 반하트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다시 어진 만루 찬스에서 조너던 인디아의 3루 땅볼과 카일 파머의 중전 안타로 4점을 내며 격차를 좁혔다. 9회초에는 닉 카스테야노스가 솔로 홈런을 때려 한 점 차까지 쫓아왔다.
피츠버그 선발 딜런 피터스는 5이닝 5피안타 1볼
신시내티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4 1/3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12승)를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