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로베르토 클레멘테데이를 맞아 등번호 21번으로 그를 기념한다.
'ESPN'은 14일 밤(한국시간) 하루 뒤 열리는 로베르토 클레멘테데이에서 일부 선수들이 그의 등번호 21번을 달고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데이는 선수들 전원이 42번을 다는 재키 로빈슨데이같은 규모는 아니지만, 일부 선수들이 등번호 21번을 달며 이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크레멘테와 같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선수들이 등번호 21번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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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등번호 21번을 달고 뛴 야디에르 몰리나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이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들이라도 개인이 원할 경우 등번호 21번을 달고 뛸 수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30개 구단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를 발표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필드 안팎에서 뛰어난 성품을 갖고 자선 활동 등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해온"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광스러운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니콰라과에 지진 구호 활동을 하러 가던 도중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붙였다.
※ 2021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구단별 후보
애리조나: 데이빗 페랄타
애틀란타: 윌 스미스
볼티모어: 트레미 만시니
보스턴: 네이던 이볼디
컵스: 제이슨 헤이워드
화이트삭스: 리암 헨드릭스
신시내티: 조이 보토
클리블랜드: 애런 시베일
콜로라도: 이안 데스몬드
디트로이트: 미겔 카브레라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
캔자스시티: 살바도르 페레즈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다저스: 저스틴 터너
마이애미: 미겔 로하스
밀워키: 브렌트 수터
미네소타: 넬슨 크루즈
메츠: 피트 알론소
양키스: 카일 히가시오카
오클랜드:
필라델피아: 알렉 봄
피츠버그: 제이콥 스탈링스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
샌프란시스코: 브랜든 크?紙�
시애틀: 카일 시거
세인트루이스: 폴 골드슈미트
탬파베이: 라이언 야브로
텍사스: 호세 트레비노
토론토: 보 비셋
워싱턴: 맥스 슈어저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