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캡틴 김현수(33)가 12년 연속 연속 100안타에 이어 통산 1900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이어 개인 통산 1900안타를 완성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자신의 네 번째 타석이던 8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구원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12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완성했다. KBO 역대 9번째다.
이어 진행한 더블헤더 2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 각 볼넷과 땅볼을 기록한 데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타석이던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구원 투수 박종기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KBO 역대 16번째로 개인 통산 19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무사에서 두산 김현수가 12년 연속 100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