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서요섭은 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서요섭은 14언더파 270타의 조민규(33)를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서요섭이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랐다. 사진=KPGA 제공 |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서요섭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바로 다음 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기사회생했다. 이후 6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0번홀(파4) 세 번째 샷이 벙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서요섭은 보기를 범했지만 조민규가 버디에 실패하면서 1타 차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