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감이 좋지 않던 LG트윈스 채은성(31)이 더블헤더에서 스리런포 두 방을 가동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채은성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김민규로부터 선제 좌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LG는 채은성의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채은성의 올 시즌 14호 홈런이다.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2루에서 LG 채은성이 스리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후반기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해 이날 더블헤더 전까지 타율 0.065(18타수 1안타)로 빈타에 허덕였던 채은성이지만, 홈런 두 방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