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리드오프 허경민(31)이 후반기 들어 맹타를 휘둘렀다.
허경민은 12일 홈경기로 치러진 잠실 LG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8-5 승리에 1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린 허경민은 2-0으로 앞선 2회말에는 3-0으로 달아나는 점수의 적시타를 때렸다. 4회에도 적시타로 타점을 기록한 허경민은 6회말에는 쉬어갔지만, 8회말 쐐기점을 만드는 연결고리 역할의 안타를 때리며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1,3루에서 두산 허경민이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도 “1번타자로 나간 허경민과 4번타자 김재환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 3안
허경민은 “모처럼 팀 승리에 기여한 거 같아 기쁘다. 매타석 집중한 게 안타로 이어진 것 같다. 2차전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