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회에도 무더기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2회 피홈런 포함 피안타 3개 허용하며 3실점했다.
첫 타자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켈빈 구티에레즈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낮게 잘 제구했으나 구티에레즈가 이를 간파, 좌익수 방면으로 가볍게 끊어쳤다.
↑ 류현진이 2회에도 난타를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진 오스틴 헤이스와 대결에서 0-1 카운트에서 2구째 패스트볼을 몸쪽 높게 붙였으나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피해가 5실점으로 늘어났다.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잡으며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