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난적 LA다저스와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시리즈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71승 68패가 됐다. 다저스는 88승 53패.
김광현을 밀어내고 선발 기회를 잡은 제이크 우드포드는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기록하고 내려갔다. 66개의 공으로 4이닝을 막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 선발 우드포드는 4이닝 1실점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벨린저의 부진은 계속됐다. 이날 5번 타순까지 올라왔지만, 무안타 침묵했다. 9월 8경기에서 23타수 무안타 침묵중이다. 이날 다저스 타자들은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모습 보이며 세인트루이스 투수들에게 끌려다녔다.
세인트루이스는 우드포드에 이어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난 알렉스 레예스가 2이닝을 소화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레예스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로테이션 진입 경쟁의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2이닝을 소화한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아보인다.
최근 불펜에서 역할이 증가한 T.J. 맥파랜드와 루이스 가르시아, 그리고 새로운 마무리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맥파랜드가 7회 등판, 아웃 4개를 잡았고 가르시아가 8회 나머지 아웃 2개를 잡았다. 가예고스는 9회 마무리를 맡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많은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2회 선두타자 딜런 칼슨의 2루타에 이어 1사 1, 3루에서 앤드류 키즈너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1-1로 맞선 5회에는 타일러 오닐이 솔로 홈런을 때렸다.
다저스는 선발 토니 곤솔린이 3이닝을 막은데 이어 다섯 명의
알버트 푸홀스는 7회초 대타로 등장, 다시 한 번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헬멧을 벗어 박수에 응답한 그는 볼넷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무키 벳츠의 유격수 땅볼 때 아웃됐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