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불펜으로 등판했다.
김광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8회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불펜으로 보직 전환이 공식화된 것.
2사 1,2 루에서 코디 휘틀리를 구원 등판한 김광현은 맥스 먼시 상대로 슬라이더만 4구 연속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 김광현이 불펜 등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저스틴 터너를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던진 3구째 슬라이더가 몰리면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대타 오스틴 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팀은 2-5로 졌다. 69승 68패가 되며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다저스는 88승 51패.
선발 J.A. 햅
2019년 LA에인절스 소속으로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부시스타디움을 찾은 알버트 푸홀스는 이날 3번 1루수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뉴욕(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