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침묵했으나 팀은 이겼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8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9로 내려갔다.
2회 첫 타석에서 무사 2루 기회 때 포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것이 이날 경기 유일한 출루였다. 피츠버그는 이 장면에서 1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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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준이 디트로이트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팀은 3-2로 이겼다. 1-2로 뒤진 6회말 역전했다. 2사 이후 집중력이 좋았다. 쓰쓰고 요시토모가 안타로 나간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기회를 이었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6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샘 하워드가 승리투수가 됐고,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크리스 스트래튼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리드를 지키지 못한 알렉스 레인지가 패전투수가 됐다.
[뉴욕(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