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초반부터 '침대축구'로 나선 레바논을 1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권창훈이 투입 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측면을 파고든 황희찬이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권창훈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후반 교체투입된 권창훈이 2분 만에 첫 볼터치로 결승골을 넣은 장면입니다.
주장 손흥민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진 대표팀은 초반부터 레바논을 몰아쳤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찬스는 번번이 상대 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라크전에서의 느린 빌드업을 탈피한 대표팀은 과감한 슈팅과 빠른 측면 공격을 활용해 1대0, 값진 1승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무려 20차례나 슈팅했음에도 단 1골만 득점에 성공해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
-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골 득실은 조금 아쉽습니다."
9월 소집 일정을 마무리한 벤투호는 다음 달 7일 안방에서 시리아와 3차전을 치른 뒤 12일 이란과 원정 4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자료제공 :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