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불의의 부상으로 레바논전에 뛸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전날 훈련 후 후측 종아리에 불편감을 느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선수 보호 차운에서 금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앞서 지난 2일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1차전을 0-0으로 비겼다. 레바논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주장이자 공격의 핵인 손흥민이 빠지는 악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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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종아리 부상으로 7일 레바논과의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 결장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파울루 벤투(52) 축구대표팀 감독도 레바논전을 하루 앞두고 급하게 공격 전술을 수정했다. 당초 예상했던 선발 라인업 대신 새로운 조합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됐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