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가을비에 프로야구 수도권 경기가 멈췄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는 개시시간 약 40분 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이날 이른 오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잠실 그라운드는 방수포가 덮여져있었지만, 경기 개시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비가 멈추고, 흐린 날씨로 바뀌었다.
![]() |
↑ 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질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깔려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두 팀은 8일 선발로 이날 등판할 예정이던 김동혁(키움)과 아리엘 미란다(두산)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LG트윈스와 SSG랜더스 경기와 수원 KIA타이거즈-kt위즈전도 우천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편성된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