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고 세터 박사랑이 2021-22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AI 페퍼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페퍼스는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으로 박사랑을 영입했다.
박사랑은 신장 175cm의 장신 세터로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로 주목받아왔다. 대구여고 선수가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팀에 입단한 건 박사랑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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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여고 세터 박사랑이 2021-2022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스에 지명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FA 미계약 하혜진 영입으로 4순위 우선지명권을 도로공사에 양도한 가운데 2순위로 일신여상 레프트 박은서, 3순위는 대구여고 센터 서채원, 5순위로 선명여고 레프트 김
1라운드 7순위는 추첨에 따라 KGC인삼공사가 지명권을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한봄고 센터 이지수를 영입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는 총 43명의 참석자 중 19명이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