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상대 선발 류현진을 칭찬했다.
분 감독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오늘은 우리에게 좋은 날이 아니었다"며 0-8 패배에 대해 말했다.
양키스는 이날 패배로 이번 홈 연전 1승 3패에 몰렸다. 이날 경기는 시즌 8번째 무득점 패배였다.
↑ 분 감독은 상대 선발 류현진을 칭찬했다. 사진(美 뉴욕)= 고홍석 통신원 |
류현진에게 강했던 루크 보이트가 선발 제외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지(잔칼로 스탠튼의 애칭)가 이틀 연속 외야를 뛰지 않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분 감독은 이어 "그가 잘던진 것도 있지만, 우리도 공격이 잘할 필요가 있다. 더 잘해야한다"며 타자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는 삼진 4개로 물러난 조이 갈로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분 감독은 "그가 편안함을 느끼고 안정을 찾도록 도와야한다. 지금은 결과를 내야한다는 생각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거 같다"며 갈로의 부진에 대해 진단했다.
갈로의 타순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출루는 관리가 되고 있다"고 말하
그는 현재 상황이 걱정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나는 우리 팀이 연승을 달리고 있을 때도 걱정이 된다"며 늘 팀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