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에서 보치아 대표팀이 연장 끝에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시작해 9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쿄 패럴림픽에서 보치아 대표팀이 또 한 번 역사를 썼습니다.
4엔드까지 4-4 동점으로 맞선 한국은 연장전에서 극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시작해 9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 번 지켜낸 겁니다.
보치아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하얀색 표적구에 얼마나 많은 공을 가까이 붙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패럴림픽 특유의 종목으로, 홈통을 이용해 투구합니다.
겨울 스포츠 중 컬링과 비슷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늘(5일) 대표팀에게 보낸 축전에서 문 대통령은 "보치아 강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배드민턴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한 우리 선수단은 오늘(5일) 폐막식을 끝으로 1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합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