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한 타선의 힘 속에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1-0으로 이겼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배제성이 5이닝 무실점의 완벽투와 함께 시즌 8승을 수확했다. 배제성은 최고구속 149km를 찍은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LG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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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오른쪽) kt 위즈 감독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kt는 이날 승리로 2위 LG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후반기 1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배제성이 제 몫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고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배제성을 도왔다"며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 득점을 비롯해 상하위 타선에서 고른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나타
또 "베테랑 박경수, 허도환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안타를 기록했고 하위 타선에서 심우준의 활약도 돋보였다"며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왔는데 다음주에도 컨디션을 잘 유지하길 바란다. 한 주 동안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