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부상에서 회복한 외야수 채은성(31), 내야수 김민성(33)의 1군 복귀로 완전체 타선을 구축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채은성과 김민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채은성의 경우 후반기 첫 출전, 김민성은 지난 10일 잠실 SSG 랜더스전 이후 한 달 만에 1군 복귀다.
채은성은 지난 7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오른손 중지 부상을 입으며 한 달 넘게 재활에 몰두했다.
↑ LG 트윈스 채은성(왼쪽)과 김민성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류지현(50) LG 감독은 채은성과 김민성이 1군으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LG는 이날 홍창기(CF)-오지환(SS)-서건창(2B)-김현수(DH)-채은성(RF)-이재원(LF)-저스틴 보어(1B)-유강남(C)-김민성(3B)으로 이어지는 kt 선발투수 배제성(25)을 상대한다.
다만 채은성과 김민성 모두 100% 타격감은 아니다. 류 감독은 당초 두 사람이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2군 경기 일정상 여유를 줄 수가 없었다.
류 감독은 “퓨처스리그가 주중에는 경기가 없고 주말에만 편성돼 있다. 대학팀과의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투수가 약하기 때문에 2군
이어 “하지만 채은성과 김민성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도 두 사람을 콜업했을 때는 곧바로 게임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