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송명기가 후반기 들어 가장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송명기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가장 안정적인 피칭이었다. 송명기는 후반기 들어 5이닝 4실점, 4⅔이닝 2실점 등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선발투수 송명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위기 탈출에 성공한 송명기는 2회말 이영빈과 유강남을 각각 유격수 뜬공, 3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문보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삼지범퇴로 2회말을 마쳤다.
3회도 삼자범퇴였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이후 오지환과 서건창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4회말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이형종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정리했지만 보어에게 우익수 뒤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영빈의 유격수 땅볼 때 야수선택으로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송명기는 후속타자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 문보경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말 1사후 오지환에게 3루수 글러브 맞고 흐르는 2루타를 내줬지만, 서건창을 1루수 직선타로 정리해 한숨을 돌렸다. 계속된 투구에서 김현수를 고의4구로 거른 뒤,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점을 막았다.
하지만 6회 아쉽게 실점했다. 1사 후
그러나 팀 타선이 7회초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이 되면서 패전은 면하게 됐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