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74·네덜란드) 이라크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 최고 스타 손흥민(29·토트넘)이 버틴 한국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모국 언론도 놀라워했다.
네덜란드 축구매체 ‘에프세 윕데턴’은 “70세가 넘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손흥민을 멋지게 막아냈다. 한국을 상대로 너무도 좋은 출발을 했다”며 감탄했다.
한국은 2일 이라크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라운드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8월1일 부임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성공적인 이라크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 이라크축구대표팀 아드보카트 감독이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5~2006년 한국대표팀을 맡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라크 한국전 엔트리를 보면 유럽 주요 리그 선수는 1명도 없다”며 비교한 ‘에프세 윕데턴’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이 입장하지 못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5~2006년 지휘한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할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0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