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27)의 후반기 첫 승이 또다시 불발됐다.
최원준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39)를 중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낸 뒤 1사 후 최정(34)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이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SSG 최주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최원준은 이후 두산이 0-4로 뒤진 4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최승용(20)과 교체됐다. 최고구속 141km를 찍은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54개의 공
최원준은 이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서 지난 6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7승을 따낸 뒤 7경기 연속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외려 시즌 2패의 위기에 몰렸다.
5회말 SS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SG가 4-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