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6)가 큰 부상을 피했다.
김태형(54) 두산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9차전에 앞서 "김재호는 오늘 경기 출전은 힘들지만 X-ray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 붓기, 통증만 조금 남아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재호는 전날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 3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대니얼 멩덴(28)이 던진 공에 오른손 중지를 맞았다.
↑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오른손 사구 부상으로 교체됐던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 사진=천정환 기자 |
전날 투구 후 허리통증을 호소했던 마무리 투수 김강률(33)도 증세 악화 없이 몸 상태를 회복 중이다.
김 감독은 "김강률은 특별히 보고받은 내용은 없다. 괜찮은 상태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