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오나티 쇼헤이(27, LA 에이절스)의 시즌 50홈런 돌파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MLB닷컴’은 2일 이번달 메이저리그 관련 6가지 예측을 내놨다. 내셔널리그 MVP는 김하성(26)의 팀 동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 아메리칸리그 MVP는 오타니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가 50홈런 고지를 밟고 무난하게 홈런왕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현재 42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진=고홍석 MK스포츠 통신원 |
MLB닷컴은 “오타니는 올스타전 출전과 선발투수, 리드오프로 뛰고 있다. 조금 피곤하다고 하더라도 누가 그를 비난할 수 없다. 50홈런을 달성할 수 없을지 모른다”면서도 “에인절스가 시즌 막판 오타니의 투수 기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면 오타니의 몸 상태가 가벼워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인절스는 9이닝당 1.5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경기가 남아있다”고 강조하며 오타니가 이 기간 몰아치기가 가능할
MLB닷컴은 그러면서 오타니의 올 시즌 현재까지의 행보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오타니가 홈런왕에 오르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투수가 되는 멋진 라운드 넘버를 계산하게 될 것”이라며 “팀 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면서 50홈런도 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